Murakami Haruki Archive

글 보기

모차르트 가곡 ‘제비꽃’ in 『스푸트니크의 연인』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이름을 지어준 사람은 돌아가신 어머니였다. 그녀는 <제비꽃>이라는 모차르트의 가곡을 매우 좋아해서 자기에게 딸이 생기면 그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오래전부터 마음먹고 있었다. 거실의 레코드 선반에는 <모차르트 가곡집>이 있어 (어머니가 듣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어린 시절 스미레는 그 무거운 LP를 되풀이해서 들었다. 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의 노래와 발터 기제킹의 피아노 반주, 노래 내용은 알 수 없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스푸트니크의 연인』 중.

 

Mozart : Das Veilchen K. 476 – Benjamino Gigli 네이버 뮤직 가기(클릭)
(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