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akami Haruki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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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를 부은 핫케이크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쥐가 좋아하는 음식은 갓 구운 핫케이크다. 그는 그걸 오목한 접시에 여러 개 포개어놓고 칼로 정확하게 네 조각을 낸 다음, 그 위에다가 콜라를 한 병 붓는다.
내가 쥐의 집에 처음 갔을 때, 그는 5월의 부드러운 햇살 아래에 테이블을 내놓고, 그 괴상한 음식물을 한창 위장 속으로 집어 넣고 있는 중이었다.

  • 무라카미 하루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중
  •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고 나서 독자의 반응 중 “○○이 먹고 싶어졌다”, “한밤중에 갑자기 애인이 만나고 싶어졌다” 등이 있습니다. 책을 읽고 바로 남자 친구를 만나러 간다거나, 작품 속의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거나 했다는 독자의 고백에 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기뻐했지요.

    핫케이크에 콜라를 붓는 이 음식, 과연 도전해 보신 분들이 계실지 검색해 봤습니다. 역시 계시는군요. 시도해 보신 분들의 평가는 과연 어떨까요?

    - 세계명작식당-[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채다인님 블로그)

    - <하루키의 콜라와 핫케이크> (왕왕브런치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