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akami Haruki Archive

월별: 2013년 6월

『마이크로 결사대 (Fantastic Voyage)』 in 『1Q84』

옛날에 텔레비전에서 오래된 SF영화를 본 적이 있다. 제목은 잊었다. 과학자들이 스스로의 몸을 현미경 없이는 볼 수 없는 크기까지 축소해서 잠수정 같은 탈것(그것도 똑같이 축소되었다)을 이용해 환자의 혈관 속에 들어가고, 그 혈관을 통해 뇌 속으로 들어가 보통 방법으로는 불가능한 복잡한...

『맥베스』 in 『1Q84』

덴고는 물을 탄 위스키 잔을 손에 들고 그런 세 사람을 바라보며 『맥베스』에 나오는 세 마녀를 떠올렷다. “아름다움은 더럽다. 더러움은 아름답다”라는 주문을 외우며 맥베스에게 사악한 야심을 불어넣는 마녀들. (중략) 대학교 영어수업에서 『맥베스』를 읽었을 때, 묘하...

『사할린 섬』 in 『1Q84』

한참을 망설인 끝에 바로 지난주에 읽은 안톤 체호프의 『사할린 섬』을 꺼냈다. (중략) “체호프는 왜 사할린에 갔어요.” 후카에리가 물었다. ” 그 점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거지?” “그래요. 당신은 그 책을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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