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akami Haruki Archive

Tag : 1Q84

『빌리 진』 in 『1Q84』

사람들은 그녀가 하이힐을 벗고 코트를 벗는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았다. 바로 앞에 서 있던 검은 도요타 셀리카의 열린 창문으로 마이클 잭슨의 새된 목소리가 배경음악처럼 흘러나왔다. <빌리 진>. 스트립쇼 무대에 오른 것 같네, 그녀는 생각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1Q84』 &...

『마이크로 결사대 (Fantastic Voyage)』 in 『1Q84』

옛날에 텔레비전에서 오래된 SF영화를 본 적이 있다. 제목은 잊었다. 과학자들이 스스로의 몸을 현미경 없이는 볼 수 없는 크기까지 축소해서 잠수정 같은 탈것(그것도 똑같이 축소되었다)을 이용해 환자의 혈관 속에 들어가고, 그 혈관을 통해 뇌 속으로 들어가 보통 방법으로는 불가능한 복잡한...

『맥베스』 in 『1Q84』

덴고는 물을 탄 위스키 잔을 손에 들고 그런 세 사람을 바라보며 『맥베스』에 나오는 세 마녀를 떠올렷다. “아름다움은 더럽다. 더러움은 아름답다”라는 주문을 외우며 맥베스에게 사악한 야심을 불어넣는 마녀들. (중략) 대학교 영어수업에서 『맥베스』를 읽었을 때, 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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